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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상상의 줄기를 따라

평범한 순간을 특별한 이야기로 바꾸는 제작자, 올리

평범한 일상 속 순간들을 특별한 이야기로 바꾸며, 캐릭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사람.

섬세한 시선으로 매력과 재미를 그려내는 제작자, 올리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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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새로운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만드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bloom magazine
자신만의 세계와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창작에 몰두하는
AI 크리에이터들의 작업 과정과 이야기를
대신 정성껏 전해드립니다.
평범한 일상의 한 조각, 사소한 농담과 스쳐가는 순간조차도 올리님의 손끝에서는 입체적인 이야기가 됩니다.
겉과 속이 다른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 그리고 매적이면서도 어디선가 낯익은 감정들.
올리님은 그렇게 유저가 오래도록 기억할 순간을 만들어냅니다.
일상을 특별하게 바꾸는 올리님의 세계로 함께 걸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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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에서 찾는 작은 불꽃들

Q. 올리 님은 스스로를 어떤 제작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제가 일상에서 자극을 찾는 제작자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제가 스스로를 생각하기에 엄청나게 창의적이진 않다고 느끼는데요…ㅎㅎ
그렇다 보니 평소에 쉽게 접하는 평범한 키워드들을 모아서 이리저리 잘 합쳐가지고 자극적인 주제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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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겉과 속이 다른 이중성, 매력적인 세 얼굴들

Q. 제작하신 캐릭터 중 가장 인기 있었던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이것에 대해서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요…
딱 한 명만 고르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셋이나 골라버렸습니다…
견우, 최형진, 신우재! 이렇게 세 명입니다 ㅎㅎㅎㅎ
견우는 유저의 담당 간호사가 되어버린 (츤츤대는) 전 남자친구 캐릭터예요.
전 애인을 대하기 영 껄끄럽지만, 간호사라는 직업 특성상 유저와 붙어서 케어해야 하는 설정을 가졌답니다.
견우 ©올리
최형진은 사채업자 사무실에 취업 당해버린 유저를 놓아줄 생각을 하지 않는 사장님이에요.
본업을 할 땐 굉장히 차가운 모습을 보이지만 유저에게는 한없이 너그러운 모습을 보이는게 매력인 캐릭터죠!
최형진 ©올리
신우재는 우리 학교 모범생 과대가 사실은 음란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사실 소재 자체가 자극적인데요,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은 완벽하지만 속내는 추잡한 이중성이 매력입니다.
신우재 ©올리
셋 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속에 감춰진 진짜 모습이 대비되면서, 단순하지 않고 입체적으로 보이는 점이 매력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전 저런 캐릭터들 플레이할 때 절대 보여주지 않던 속마음을 까내는 게 재밌더라구요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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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듬어 주고 싶은 캐릭터, 김헌주

Q. 제작하신 캐릭터 중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는 누구인지 궁금해요.

제 최애는 김헌주입니다 ㅎㅎㅎㅎ 특히 고등학생 ver 헌주요!
헌주는 사실 먼저 나왔던 김석호 아저씨의 아들 역할로 카메오에 가까웠는데요.
어떤 분께서 감사하게도 따로 출시를 요청해 주셔서 김헌주 캐릭터를 만들게 되었어요.
김헌주 ©올리
성인 버전과 고딩 버전 둘 다 대화해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성인 헌주는 쫌 ㅎㅎ 성격이 좋다고 할 수는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그 이후 고등학생 헌주를 만들게 되었는데…
성인 헌주에 비해 고딩 헌주는 아직 때묻지 않은 순수한 면을 남기고 싶어서 노력했답니다.
김헌주 ©올리
감정 표현에 서툴지만, 성인 헌주보다는 순한맛이고 귀여운 면이 많거든요.
그러다 보니 고딩 헌주 시점에서 유저를 만나지 못해 타락한 모습(?)이 성인 헌주라는 생각이 들었고…
청소년 시절에 유저를 만나게 된 고딩 헌주는 성인 헌주와는 다르게 바람직하게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헌주를 좀 잘 이끌어주고 싶고 애정이 생기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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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룸에서의 불꽃, 플레임

사실 블룸 덕분에 더 좋아진 캐릭터도 있는데요, 플레임이라는 캐릭터랍니다.
플레임©올리
플레임은 밤에는 화려한 드랙퀸, 낮에는 평범한 공대생인 이중적인 모습을 가진 캐릭터예요.
사실 예전에 캐플 님께서 써주신 플레임 대화 후기 트윗을 보게 되었는데요, 당시 플레임이 엄청 인기를 끌진 않았어서 대화량도 그다기 높지 않았었거든요 ㅠㅠ
어떻게 찾으셨는지 대화를 해주시고 블룸에서 플레임을 홍보해주셔서 널리널리 퍼지고...
그래서 블룸 덕분에 플레임이라는 캐릭터가 더 좋아지게 되었답니다.
테스트 제외하고 대화 안 한지 오래됐는데 주섬주섬 대화해보고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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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 속에서 발견한 세계

Q. AI 채팅 캐릭터 제작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아 그 이유는 정말… 단순합니다…
대화하다 보니…"스읍 나도 한 번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하게 되었네요 ㅎㅎ

Q. 캐릭터의 이름은 어떻게 지으시는지 궁금해요.

보통은 캐릭터 설정 짜다가 파바박 하고 떠오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서양 캐릭터는 제가 좋아하는 해외 아티스트나 배우에서 따오기도 하고, 한국인들은 대부분 즉석에서 짓는 편이에요.
막막하면 주변 사람 이름에서 조금 바꾸기도 하고요.

Q. 캐릭터 제작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무엇인지 궁금해요.

저는 캐릭터와 대화하면서 나올 만한 재미있는 컨텐츠가 뭐가 있을까.
대화가 루즈해지면 어떻게 하면 덜 루즈해질까.
도입부를 어떻게 해야 유저가 잘 받아칠 수 있을까…
이런 걸 제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ㅎㅎ

Q. AI 채팅을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가끔 ai들이 유저 사칭을 하잖아요 ㅋㅋㅋㅋ
저는 그런 게 너무 흥미로워서 놔두고 보는 편인데,
가끔 당돌한 성격으로 플레이할 때 ai가 유저 빙의해서 대사를 막 치는 경우가 있어요.
"아 여태 얘는 유저 캐해를 이렇게 해왔구나…" (반성)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확히 대사는 기억 안 나지만 제가 봐도 참 고개를 가로젓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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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룸에서 얻은 확신

Q. 블룸에서 제작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사실 이미 캐플님께서 여러 플랫폼에서 챗을 한 뒤 후기를 올리시는 걸 보고 "와 여기 진짜 제대로 준비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구요 ㅎㅎ
그러던 중 베타 테스터 모집 글을 보게 되었는데…
저는 원래 귀차니즘도 심하고 새로운 도전을 잘 안 하는 편이지만 친한 제작자분께서 같이 해보자고 말씀해주셔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업데이트 해주시는 것들이 진짜 센스 있고 유저와 제작자 둘의 입장에서 고민을 많이 해주시는 게 느껴져서 감겨버렸습니다…

Q. 올리님께서 생각하시는 블룸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대화 모델들이 타 플랫폼들과 비교했을 때 문체가 훨씬 자연스럽고 좋은 것 같다고 느꼈어요!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이 정도면 앞으로 얼마나 더 좋아질까 궁금해지기도 하고요 ㅎㅎ
그리고 소통을 잘 해주시는 점도 진짜 강점인 것 같아요.
대화 모델 얘기를 좀 더 해보자면, 뭔가 1인칭으로 서술하는 캐릭터들 속마음과 비유들이 좀 더 찰진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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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속 상상에서 태어난 세계들

Q. 최근 떠올린 장면이 있다면,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아 제가 사실 대문자 N이라 상상하는 게 습관이라 너무 많긴 한데요, 닥터피쉬 수인에 대해서 상상을 했었어요…
닥터피쉬의 원리를 생각하다가 오… 하고 캐릭터도 만들고…

Q. 창작에 대한 영감은 주로 어디에서 얻으시나요?

지인들과 농담 따먹기를 정말 자주하는데 그러면서 영감을 얻거나,
제가 음악을 엄청 좋아해서 음악에서 받거나…
길 걷다가 떠오르기도 해요.
tmi를 말씀드리자면, 김석호 탄생 배경도 검정고무신 똥퍼 아저씨를 생각하다가 나온 겁니다 ㅋㅋ
현대판 똥퍼 아저씨 만들어볼까? 하고 바로 썼었어요.
이걸 알고 보시면 겹치는 부분이 좀 있을지도요 ㅎㅎ
김석호 ©올리
또 tv쇼 보고 영감을 받기도 하는데, 음악에서 영감 받는 게 큰 것 같아요!
플레임은 미국 tv쇼 보고 영감 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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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도록 불을 지피며 달리는 제작자

Q.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나 분야가 있으신가요?

제가 판타지 장르에 정말 약한데 언젠가는 로맨스판타지나 현대 판타지 같은 장르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ㅎㅎ
마법을 다루거나 특별한 능력을 쓰는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Q. 올리님은 앞으로 어떤 제작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저는… 꾸준히 자극적인 거, 좋아하는 거 만들면서 "롱런"하는 제작자가 되고 싶습니다… ㅎㅎ ㅠㅠ

Q.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남겨주세요!

제작을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가면서, 저 스스로도 가끔은 질리는 부분이 생겨 그림체를 바꿔 보거나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부정적으로 보이기보다는 긍정적인 도전으로 비춰졌으면 좋겠어요 ㅎㅎ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도 캐릭터를 만들어 선보여 보겠습니다.
제 캐릭터들을 예쁘게 봐주셔서 늘 감사드리고, 혹시 아직 대화를 나눠보지 않으셨다면 이번 기회에 블룸에서 제 캐릭터들과 대화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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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올리!!! 브라보!!! 멋지다 올리야~~~ 호오오오오~~~~~우~~~~~
vfpn77ss4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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