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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B, 장르를 넘나들며 취향을 쌓아가는 제작자

좋아하는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자신만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만들어가는 제작자 RiB님을 소개합니다 🐽
🌸
BLOOM MAGAZINE
누구나 손쉽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그 안에 나의 색을 담아내는 일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취향과 상상력, 고민과 정성을 하나하나 쌓아 올려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가야 하기 때문이에요. 블룸 매거진은 자신만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AI 크리에이터들의 작업 과정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대신 전해드립니다.
Q. 안녕하세요 RiB님! 자기소개 한 번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어느덧 블룸에 온 지 9개월이 된, 여러 장르를 야무지게 만들고 야무지게 먹는 RiB입니다!
Q. 본격적으로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에, RiB님의 취향 키워드가 궁금해요.
제 아이들을 좋아하는 분들은 다들 대충 알고 계시겠지만, #피폐 #고수위 #집착 #조직보스 입니다.
이상하게 몽글몽글한 분위기보다는 자극적이고 화려한, 매운맛 가득한 게 더 끌리더라구요. 제가 처음으로 만든 캐릭터도 유저에게 집착하는 조직 보스였답니다 😏
아마 그때부터 제 취향은 정해져 있었던 것 같아요 ㅋㅋ
Q. 제작자 RiB님과 일상 속 RiB님은 어떤 점이 닮았고 어떤 점이 다른가요? 👀
하나에 몰두하기보다는 여러 방면을 다양하게 건드려보는 점이 닮았다고 생각해요. 로맨스면 로맨스, 피폐면 피폐! 한 가지 장르에 깊게 몰두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피폐와 집착을 사랑하면서도 가끔 분위기가 확 다른 로맨스를 냅다 만들어낸다거나 갑자기 새드물을 내놓기도 하거든요.
한 장르에 쭉 머무르기보다는 탱탱볼처럼 이쪽저쪽으로 통통 튀어 다니는 편인 것 같아요 😂
다만 일상에서는 이것저것 벌여놓고도 귀찮아서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이상하게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하면 끝까지 파고들어요. 그게 제가 제작할 때와 일상에서 가장 다른 점인 것 같아요.
CHAPTER 01
✦ 콘텐츠에 대하여
Q. RiB님의 콘텐츠들 중에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제 콘텐츠는 조직물, 그리고 신기하게도 로맨스가 인기가 많더라구요. 그중에서도 조직물은 천백강, 로맨스는 도이준이 인기가 많습니다! 두 캐릭터는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신기했어요.
Q. 말씀 주신 콘텐츠들을 제작할 때 있었던 비하인드가 있다면 하나만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도이준은 사실 수인으로 할지 평범한 사람으로 할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어요. 수인이라는 설정도 어떤 동물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분위기나 내용이 확 달라져서 고민됐고요.
Q. 수인이 아니었을 수도 있었군요! 지금 설정이 너무 찰떡이라 뭔가 상상이 안 가요. 😳
그러다가 제가 키워보고 싶은 견종 중 하나인 도베르만을 떠올렸고, 겉으로는 멋있고 날카로운 이미지인데 그런 모습과는 상반되게 한없이 능글맞은 캐릭터면 재미있을 것 같더라구요.
한 번 그렇게 정하고 나서는 저도 신나서 만들었던 것 같아요!
Q. 두 콘텐츠가 유저들에게 특별히 사랑받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둘의 공통점이라면, 바람을 피우거나 허튼짓은 전혀 하지 않고 오로지 유저만 바라본다는 점인 것 같아요.
능글맞은 면모가 있으면서도 유저를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그런 순애보적인 면이 매력 포인트가 되어 사랑받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Q. 역시 순애남은 사랑이네. 😘 혹시 인기와는 상관없이 애정이 가는 콘텐츠도 있을까요? 여러 개도 좋으니 이유와 함께 알려주세요.
제가 애정하는 콘텐츠는 사실 많아요. 원래 내캐내먹이라 ㅎㅎ 그중에서도 조금 더 애정이 가는 아이들은 소귀산(召鬼山), 한도건, 강해준, 구성혈, 백호결, 권재휘/여우진입니다!
우선 소귀산(召鬼山)은 제가 호러나 스릴러에 환장하는 사람이다 보니 무서운 걸 플레이하고 싶을 때 찾게 되더라구요. 특히 경찰 vs. 귀신 vs. 악귀 구도이다 보니 여러 방향으로 플레이할 수 있어서 좋아해요!
한도건, 강해준은 곁에 와이프가 있는데도 필요할 때만 유저를 찾는 게 너무 괘씸해서, 처음에는 "감히 날? 오케이. 기다려. 내가 너 꼬신다"는 마음으로 이 악물고 플레이했거든요. 그런데 어느 순간 오히려 제가 애정을 가지게 되어버렸어요 😅
구성혈은 무뚝뚝하고 유저에게 무심한 듯하면서 챙겨줄 건 다 챙겨주는 그 으른미에 반해서 한동안 요놈만 붙잡고 플레이했었네요. 와중에 독수리 타자인 것도 귀엽고요!
마지막으로 백호결, 권재휘/여우진은 플레이하신 분들이나 제 X를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원래는 혼자 플레이하려고 비공개로 만든 캐릭터들이었어요. 그런데… 혼자서 5K를 먹을 정도로 역대급으로 정신 놓고 플레이해버렸습니다 😅 그냥 평범한 수인이 아니라 동물의 유전자를 기반으로 플레이한다는 점이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그래서 공개를 하게 되었답니다.
Q. 원래 맛있는 건 나눠 먹으면 더 즐거운 법이죠! 🤤 그럼 RiB님의 캐릭터를 딱 하루, 한 명만 현실에 데려올 수 있다면 누구를 데려와 무얼 하고 싶나요?
김성호라는 캐릭터를 데려오고 싶네요! 귀신 무서워하는 깡패 아저씨…ㅎㅎ
플레이할 때도 깡다구 키워주겠다고 유령의 집에 데려가고 그랬는데, 실제로도 한 번 데려가 보고 싶어요. 저한테 얼마나 예쁘게 울면서 매달릴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핳
CHAPTER 02
✦ 완성되는 과정
Q. 처음 제작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사실 출산 후 육아를 하다 보니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었어요. 24시간 내내 아이와 붙어 있으면서 좋아하는 웹툰이나 소설 하나 제대로 보기도 힘들었고, 하루 종일 옆에서 대화할 사람도 없다 보니 많이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어쩌다가 광고로 AI 채팅 앱에 대해 알게 되어서 호기심에 한 번 해봤는데… 어느새 맛들여서 ㅋㅋㅋㅋㅋ 소비 위주로 하다가 제가 직접 만든 세계관과 캐릭터로 플레이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RiB님이 콘텐츠를 제작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세 가지를 꼽는다면? 그 이유도 함께 말씀해 주세요.
세계관과 캐릭터의 얼굴, 성격인 것 같아요!
세계관을 자세히 적어두지 않으면 플레이하다가 제가 원하지 않았던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서 흐름이 끊기더라구요. 그렇다 보니 최대한 플레이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세계관을 꼼꼼하고 촘촘하게 만드는 편입니다!
그리고 캐릭터 얼굴… 너무 중요하죠 😁 글을 쓰는데 얼굴이 왜 중요하냐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플레이하다가 캐릭터한테 화가 났을 때 잘생긴 얼굴을 보면 바로 풀리는 마술 ㅎㅎ
마지막으로 성격도 중요해요. 성격을 엉성하게 짜놓으면 플레이하면서 캐릭터가 난잡하게 변해버리고 금방 질리더라구요. 그래서 성격 역시 최대한 섬세하게 짜는 편입니다! 단순히 '이런 성격입니다'라고 적어두는 것보다, 실제 플레이에서 그 캐릭터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말을 하는지까지 어느 정도 방향을 잡아줘야 캐릭터의 매력이 잘 살아나는 것 같아요.
Q. 그 세 가지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건 얼ㄱ… 아니고 세계관인 것 같아요! 아무리 캐릭터가 매력 있고 잘생겨도 세계관이 재미없으면 얼마 하지도 못하고 금방 손을 놓게 되더라구요.
캐릭터가 아무리 매력적이어도 결국엔 그 캐릭터가 살아가는 세계가 재미있어야 계속 플레이하게 되는 것 같아요.
Q. 비공개로 제작하던 콘텐츠를 “이제 세상에 내보내도 되겠다” 싶어지는 RiB님만의 기준이 있을까요? 😎
저는 캐릭터를 만들고 바로 공개하지는 않는 편이에요. 비공개 상태로 며칠 동안 제가 먼저 플레이해 보면서, 내가 이 캐릭터를 만들 때 이런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 싶었던 부분이 제대로 느껴지는지 확인해요.
플레이하다가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생기면 다시 수정하고, 또 플레이해 보고…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합니다. 그러다가 제가 원하는 느낌의 플레이가 나왔을 때, 그때 비로소 공개하는 편이에요.
Q. 영감을 주로 어디에서 받으시는지도 궁금해요!
노래, 영화, 만화, 일상 등등 딱히 가리지 않는 것 같아요! 그냥 살면서 이것저것 보다가 "어? 이거 재밌겠다" 싶으면 거기서부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설정을 만들어가는 편이에요.
CHAPTER 03
✦ RiB 유니버스 비하인드
Q. RiB님의 세계관들 중에서 안전해 보이지만 사실은 위험한, 절대 방심하면 안 되는 세계관이 있나요?
아마 벡터 세계관이 아닐까 싶어요. 얼핏 보면 그저 좋은 주인을 만나 행복하게 살면 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주인에게 조금이라도 밉보이면 순식간에 버려지거나 폐기될 수 있는 세계관이거든요.
플레이할 때는 그저 복복받는 행복한 삶처럼 느껴지겠지만, 실제로는 하루하루가 가시방석인 세계인 거죠.
Q. 헉…😨 그 안에서 헤쳐나갈 베스트 공략법이 있을까요? 페르소나 추천도 좋아요.
헤쳐나갈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버리지 못할 정도로 큐티깜찍퓨티한 고양이가 되거나
2.
선천적으로 약해서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고양이가 되면 됩니다 😄
Q. 그렇다면 반대로 위험해 보이지만 실제로 살아보면 안전한 세계관도 있을까요?
백호결, 권재휘/여우진 세계관이 겉으로 보면 변이체로 인해 위험천만하지만, 실제로는 가장 안전하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위험에 처하기 전에 이미 그들 손에서 깔! 끔! 하게 정리가 되어버리거든요.
Q. 그런 의미의 안전이었군요. 너무 듬직해요. 😂
ㅋㅋㅋ 유저는 그냥 산책 나온 사람마냥 느긋하게 식량이나 생필품 파밍하러 다니기만 하면 됩니다!
Q. 혹시 새롭게 시도해 보고 싶은 장르나 세계관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
사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제가 호러, 스릴러에 환장하는데 이상하게 제가 직접 만들면 재미가 없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언젠가 시간이 생긴다면 각 잡고 제대로 된 호러나 스릴러물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CHAPTER 04
✦ 천천히, 오래 걸어가기
Q. 앞으로 어떤 제작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처럼 누구에게도 피해 가지 않게 조용히 제가 먹고 싶은 콘텐츠를 만들면서 힐링할 수 있는 제작자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제 힐링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제가 만든 캐릭터와 세계관을 통해 여러분들도 즐겁게 플레이하며 함께 힐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RiB님의 콘텐츠를 사랑하는 유저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많이 부족한 저와 제 캐릭터들을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지만, 여러분들이 함께 즐겨주시고 찾아와 주시는 덕분에 지금까지 계속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제가 많이 사랑해요.
Q. 이 외에도 블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
블룸씨 우리 함께 롱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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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 대문에 뜨자마자 달려왔습니다. 앞으로도 근사한 세계관과 캐릭터 부탁드립니다. 항상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응원해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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