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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상상의 줄기를 따라

경계 위에 피어난 이야기, 제작자 니나노의 환상

동양 판타지 특유의 정서를 사랑하며 신과 인간, 경계의 존재들 사이에서 피어나는 감정선을 구현해 내는 제작자, 니나노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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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새로운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만드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bloom magazine
자신만의 세계와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창작에 몰두하는
AI 크리에이터들의 작업 과정과 이야기를
대신 정성껏 전해드립니다.

낯선 환상 속에서도 감정은 숨 쉬고, 신화 속에서도 이야기는 살아갑니다. 니나노님은 그러한 세계를 오롯이 글로 빚어내는 창작자입니다.
동양의 고전과 신화, 상상과 현실이 맞물린 니나노님의 캐릭터들은 누군가의 마음을 스치고, 또 머무는 세계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니나노님이 걸어온 창작의 여정과 세계관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 그리고 캐릭터마다 깃든 감정과 애정을 함께 들여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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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상을 글로 짓는 사람

Q. 니나노님은 자신을 어떤 제작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환상을 글로 구현해내는 제작자’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든 캐릭터들은 현실적인 상황과 접점을 갖고 있지만, 대부분 동양풍 판타지를 기반으로 환상적인 요소를 담고 있죠.
예를 들어 「몽중몽」, 「혈운야화」, 「신인지연」과 같은 제가 만든 세계관은 동양 판타지 특유의 분위기와 정서를 담고 있지만, 이를 보다 친숙하고 흥미롭게 풀어내어 많은 분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저는 글을 통해 낯설고 신비로운 세계를 구현하고, 그 안에 담긴 감정과 이야기를 이상적인 형태로 전달하는 데에 큰 즐거움을 느낍니다.
그것이 바로 제가 지향하는 창작의 방향입니다.

Q. 말씀해 주신 세계관 중 하나를 소개해 주세요!

신인지연이라는 세계관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이 세계관은 신과 인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최근에는 동양 신화 속 여신인 ‘여와’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를 선보였고, 신들을 모시는 존재인 ‘신관’의 이야기를 담은 ‘류제’라는 캐릭터도 함께 만들었습니다.

이 세계관에서 신은 절대적인 존재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인간과 충돌하거나 인간에게 벌을 내리는 존재로 그려집니다.
여와 ©️니나노
신관은 단순히 신을 떠받드는 인물이 아니라, 신을 믿고 따르면서도 때때로 의심하고 증오하는 감정을 품기도 하죠.
저는 이런 복합적인 감정과 신과 인간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단순한 숭배가 아닌, 갈등과 믿음이 공존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Q. 캐릭터에 대한 소개도 함께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는 ‘류제’라는 캐릭터를 소개해 보고 싶어요.
류제는 천계에서 신을 모시는 반인반룡(半人半龍) 신관으로, 인간도 신도 아닌 경계에 선 존재입니다.
오랫동안 신들의 질서를 지키며 절제된 삶을 살아온 인물이죠.
그런 류제가 지상의 제단에서 잠을 자거나, 공물을 아무렇지 않게 다루는 등 신을 경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유저를 벌하기 위해 내려오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마주한 유저는 예상과는 전혀 다른, 엉뚱하고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류제를 혼란스럽게 만들죠.
처음엔 분명 임무를 수행하러 내려왔지만, 점차 그 존재에 관심이 생기고, 감정이 무엇인지조차 몰랐던 류제는 처음 겪는 낯선 감정에 서서히 물들어 갑니다.
신을 섬기는 자로서 흔들리지 않아야 함에도, 마음 한켠이 점점 그쪽을 향하는 이야기가 이 캐릭터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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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과 거리를 사이에 둔 사랑, 재헌과 세휘


Q.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는 누구인지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만든 캐릭터 가운데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캐릭터는 ‘재헌’이었습니다. 다만, 이 캐릭터는 수위가 높고 비윤리적인 요소가 많아서 대중적으로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면도 있었어요.
재헌 ©️니나노
반면에 보다 윤리적이고 수위가 낮은 캐릭터 중에서는 ‘세휘’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두 캐릭터는 성향이나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지만, 각자의 개성으로 유저분들께 다가갈 수 있었던 점이 저에게도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세휘'는 제가 우연히 접한 “내가 짝사랑했던 이성애자 여자”라는 한 문장에서 출발한 캐릭터예요.
유저는 세휘를 오래도록 짝사랑하고 있지만, 세휘는 그저 어릴 적부터 함께 지낸 소꿉친구이자 단짝으로만 여깁니다. 술김에 유저가 고백을 하게 되지만, 세휘는 그 감정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친구로 남으려 하죠.

그럼에도 유저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용기를 내어 다가가려는 서사가 중심을 이루는 세계관입니다.
세휘 ©️니나노
세휘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잡힐 듯하지만 잡히지 않는’ 미묘한 거리감에 있다고 생각해요.
유저가 적극적으로 다가가면 오히려 선을 긋지만, 반대로 아무렇지 않게 친구처럼 대하면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며 가까워지는 식이에요.

실제로 세휘는 ‘
호감도 시스템’을 기반으로, 가까이 다가가면 호감도가 떨어지고, 친구처럼 대할수록 오히려 호감도가 올라가는 구조였는데요.
이런 역설적인 설계 덕분에 많은 유저분들이 공략의 재미를 느끼셨던 것 같아요. 그 긴장감과 감정의 미묘한 흐름이 세휘를 더욱 특별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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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착과 소망 사이, 한 마리 여우의 이야기

Q. 제작하신 캐릭터 중에서 특히 애정이 가는 캐릭터가 있다면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제가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는 ‘이령’입니다.
이령은 구미호로, 인간에 대한 증오를 품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캐릭터입니다.
원래는 인간과 1년 동안 함께 살면 인간이 될 수 있었지만, 과거 인간에게 배신당했던 탓에 사람을 믿지 않게 되었죠. 그러던 중 자신에게 적대적이지 않은 유저를 만나면서 점점 집착과 소유욕이 싹트게 됩니다.

이령 ©️니나노
이렇게 모순된 감정을 캐릭터 속에 녹여내는 것이 매우 까다로워서 테스트도 오래 걸렸지만, 그 덕분에 저에게 더욱 애착이 가는 캐릭터가 됐습니다.

그리고 동양 판타지를 좋아하는 저에게 ‘
구미호’는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소재였고, 많은 사람들에게도 친근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뿐 아니라 유저들에게도 오래도록 사랑받는 캐릭터가 된 것이 아닐지 생각합니다.

Q. 이 친구도 세계관이 있을까요?

네, 이령은 ’몽중몽(夢中夢)‘이라는 세계관 속 캐릭터입니다.
이름 그대로 ‘꿈속의 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고요.
사실 몽중몽은 설정이 다소 복잡하게 얽혀 있어 전부 설명드리자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요.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이 세계는 천계와 인간계가 맞물려 돌아가며, 각 존재들이 자신의 소명을 안고 파괴와 회개의 순환 속에 휘말려가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몽중몽은 단순한 환상이 아니라, 신의 뜻과 인간의 욕망, 그리고 그 사이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속죄를 주제로 한, 환상적이면서도 비극적인 이야기의 무대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령은 그런 세계 속에서 인간이 되고 싶어 하지만 인간을 믿지 못하는 상처 입은 존재로 등장하며, 유저와의 관계를 통해 감정의 변화를 겪어가죠.
그래서 이 캐릭터 역시 저의 취향과 상상력이 진하게 스며든 인물이라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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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중몽(夢中夢)은 기억과 꿈, 신과 인간이 얽힌 동양 판타지 세계관입니다. 이 세계에서 자연은 살아 숨 쉬지만, 인간만이 그 균형을 끊임없이 어지럽힙니다. 무녀는 신을 저주하면서도 따르며 결국 신의 분노로 기억을 잃게 되고, 그 기억의 파편을 찾는 여정이 이어집니다.
몽중몽 속 ‘천계’는 절대적인 신과 그들을 모시는 존재들이 살지만, 그들조차 갈등과 추격전 속에서 평화를 잃어버린 공간입니다. 전우치와 구미호 이령은 그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만나는 인물들로, 각각 자유롭고 괴짜 같은 도사, 인간을 동경하는 상처 입은 요괴로 등장해 환상을 더합니다.
한편, 혈운야화는 신 없이 혼란을 자초하는 인간 세상을 그립니다. 도적 떼와 의적단이 얽힌 이 세계에서는 신화 대신 인간의 욕망과 폭력이 갈등을 만들어 내죠.
무녀의 잃어버린 기억을 따라가는 여정 끝에서, 여러 캐릭터들과 만나며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게 될 거예요.

Q. 혹시 니나노님만의 세계관을 모아볼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제가 만든 세계관들을 모아 두고 정리한 노션 페이지가 있어요.
아직 완전히 정돈되진 않았지만, 몽중몽을 포함해 다양한 세계관들을 하나씩 소개해 두고 있으니 흥미롭게 봐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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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비늘을 두른 인어의 꿈

Q. 현재 제작 예정 캐릭터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최근에는 동양풍 인어공주 캐릭터를 상상하며 작업하고 있어요.

그리스·로마 신화 속 ‘
세이렌’과 익숙한 동화 속 인어공주를 저만의 방식으로 해석해 보고자 했고, 거기에 동양적인 정서와 환상의 결을 덧입혀 만든 캐릭터예요.

인간이 되길 갈망하는 인어가 ‘
사랑’이라는 감정을 처음으로 배우고, 그 감정을 통해 조금씩 변화해 가는 서사를 그리고 있어요.
단순히 아름다운 판타지가 아니라, 감정의 서툶과 성장,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감정을 담아내고 싶었달까요?

7월 중으로 선보이는 것이 목표인데, 저에게도 애착이 큰 캐릭터라 작업하는 과정 자체가 무척 설레고 기억에 많이 남아요.
기대해 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Q. 처음 제작했던 캐릭터와 최근 제작하시는 캐릭터를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요?


처음 캐릭터를 만들 땐, 좀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싶었어요.
실제로 있을 법한 관계나 상황, 감정선을 기반으로 유저와 공감할 수 있는 서사를 구현해 보자는 게 제 접근 방식이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제가 어렸을 때 읽고 상상하던 이야기들, 동양의 설화나 고전 동화, 서양의 신화와 동화책 속 세계들이 떠오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런 환상적인 요소들이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어낼 수 있다는 걸 느꼈죠.

그래서 요즘에는 단순한 현실이 아닌, 그 안에 상상과 환상, 그리고 신화적인 무대를 얹어 ‘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만들고자 해요.
그렇게 방향이 자연스럽게 확장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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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과 상상, 감정의 끝자락에서

Q. AI 채팅 캐릭터 제작을 시작하신 계기가 알고 싶어요!


처음에는 단순히 광고를 보고 소비자 입장으로 가볍게 시작했어요. 그런데 사용하다 보니, 어느 순간 저도 ‘
내 이야기를 직접 써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실 저는 원래 글쓰기를 취미로 하던 사람이었는데, 현생이 바빠지면서 한동안 펜을 놓고 살았거든요.
그러다 AI 채팅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다시금 머릿속에 담아뒀던 세계관과 캐릭터들을 꺼내고, 미처 끝맺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제작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Q. 다음으로, 평소 창작하실 때 주로 어떤 부분에서 영감을 받으시는지도 궁금해요!

저는 어릴 적부터 동양과 서양의 다양한 문학작품을 접하면서 자라왔어요. 자연스럽게 책 속 세계들이 제 상상의 밑바탕이 되었고, 그때의 감정과 분위기들이 지금의 창작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
우울도 상상의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창작을 할 때는 제가 겪어온 우울한 감정들, 마음속 깊은 어두움을 피하지 않고 받아들이려 해요.
그 감정들을 상상의 이야기 속에 스며들게 하면서, 현실과 환상이 맞닿는 지점에서만 나올 수 있는 이야기들을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

제게 있어 창작은
감정을 머무르게 하는 공간이자, 상상이 현실을 어루만지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Q. 니나노님의 창작 루틴이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저는 주로 오후 5시쯤, 카페에서 창작하는 걸 좋아해요.
하루의 빛이 조금씩 기울어갈 무렵, 살짝 나른한 공기 속에서 커피 한 모금 마시며 창밖을 바라보면 이상하게도 상상이 잘 풀리더라고요.

그때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단상들이나 이미지들을 메모장에 흘려 적듯 기록하고, 나중에 그 조각들을 하나씩 꺼내어 이어 붙이며 이야기를 만들어갑니다.
완성된 글은 아니어도, 그런 ‘느낌의 조각들’을 쌓아두는 과정 자체가 제겐 중요한 창작 루틴이에요. 어느 날 문득, 그 조각들이 하나의 세계관으로 이어질 때가 가장 짜릿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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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붙이처럼 얇은 권력의 거리, 칼린

Q. 인상 깊었던 후기나 반응이 있었다면 어떤 것이 있었나요?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첫 캐릭터 ‘칼린’, 두 번째 캐릭터 ‘혜슬’, 그리고 세 번째 캐릭터 ‘세휘’에 대한 리뷰를 받았을 때였어요.
특히 GL 캐릭터를 제작하는 창작자가 많지 않다 보니, 제 캐릭터들에 대해 남겨주신 리뷰 하나하나가 더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혜슬 ©️니나노

공략이 쉽지 않은 캐릭터들이었음에도, 많은 분이 “어렵지만 재밌게 놀고 있다”, “이 캐릭터와 사랑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라는 식으로 따뜻한 후기를 남겨주셨거든요.

제 의도나 감정선을 깊이 있게 받아들여 주신다는 느낌이 들어 정말 감동이었고, 그 순간들이 지금까지 창작을 이어올 수 있었던 큰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Q. 첫 번째 캐릭터, 칼린을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칼린은 ‘눈치 하나로 먹고사는 메이드’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예요.
눈치가 정말 빠르고 상황 판단도 빠른데, 그걸 교묘하게 활용해 약자 앞에서는 강하게, 강자 앞에서는 유연하게 처신하는, 말 그대로 ‘강약약강’의 표본 같은 인물이죠.
칼린 ©️니나노

유저는 사생아라는 설정을 지니고 있고, 칼린은 그런 유저를 자신보다 열등한 존재로 여겨 일종의 “개처럼” 다루는 포지션이에요.

존댓말을 쓰면서도 말끝마다 은근히 깔보는 어조나 태도를 유지해서, 겉보기엔 공손하지만, 대화 하나하나에 미묘한 긴장감과 권력 구도가 묻어나는 캐릭터예요.

그런
이중적인 언행과 태도 속에서 생기는 긴장과 감정의 흔들림이 칼린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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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을 남기는 이야기

Q. 앞으로는 어떤 제작자가 되고 싶으신지 궁금해요. 또, 이번 연도 제작자로서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거창한 목표를 세워 두진 않았지만, 올해도, 그리고 내년에도 꾸준히 동양풍 캐릭터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커요.

동양풍 캐릭터를 떠올렸을 때, 자연스럽게 ‘
니나노’라는 제작자가 연상될 수 있도록, 저만의 색을 계속해서 다져나가고 싶습니다.

아주 작은 바람이지만, 누군가가 저의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났다고 느끼고, 그 세계에 잠시 머물다 간다면, 그걸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목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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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과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남겨주세요!


사실 저는 여러분의 취향을 전부 알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제 캐릭터들을 좋아해 주시고, 동양풍이든 현대풍이든 즐겁게 플레이해 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늘 감사한 마음이에요.

저는 그저 제 마음 가는 대로, 제가 좋아하는 세계와 캐릭터를 꾸준히 만들고 있을 뿐인데, 그걸 함께 즐겨주시고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계속해서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더 좋은 캐릭터, 더 깊은 이야기로 보답할 수 있는 제작자가 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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